[제주 평화 순례] 2026.5.13~14 5월 13-14일, 고난함께는 평화교회연구소, 비폭력평화물결과 함께 강정마을-제주 평화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강정마을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투쟁을 함께하며 현장을 더욱 생생히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을 해치고 바다 위에 군사기지를 세우는 일은 제주에서만 벌어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 땅의 자본과 권력의 구조 속에서 반복되고 있는 폭력의 한 형태입니다. 강정에서의 운동은 전쟁과 폭력이 일상화되어 가는 우리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정마을에는 지금도 삶의 터전과 바다를 지키기 위해 평화를 외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곳에 세워진 해군기지가 폐쇄되는 그날까지 생명과 공존의 길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강정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예배] 2026.4.12 4월 12일(일),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전 기억예배의 주제는 “진실을 말하여라, 평화를 이루여라”였습니다.가족들은 12년째 여전히 진실을 찾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만의 아픔만이 아닌, 다른 참사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보듬고 있습니다.이번에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가족들이 함께했습니다. 아픔의 봄, 진실과 평화를 위해 고난함께는 계속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세종호텔 로비 점거 1인 농성대표단 기자회견 및 농성장 지킴이] 2026.1.22 - 1월 22일(목), 세종호텔 로비연좌 1일 농성대표단 선포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고진수 지부장은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직접 교섭에 참여했으나,사측은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로 교섭을 진행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일말의 의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세종호텔지부 노동자들과 연대인들이 함께 로비를 점거했고 로비 점거 농성이 벌써 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일 고난함께는 1일 농성 지킴이로 함께합니다.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연대의 따뜻함을 나눕니다.
[A학교 성폭력 사안 온전한 해결과 지혜복 교사 부당해임 철회를 위한 투쟁2년 집중집회] 2026.1.21 - 1월 21일(수) 고난함께는 A학교 성폭력 사안 온전한 해결과 지혜복교사 부당해임 철회를 위한 투쟁 2년 집중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집회 순서에는 심승미 활동가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고난함께는 지혜복 교사의 복직을 위해 연대합니다. 고난함께는 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래 발언문 전문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지혜복 교사의 곁에 서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저는 오늘 한 사람의 교사를 돕기 위해서만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진실을 말한 사람이 거리로 내몰리고, 침묵한 이들이 아무 일 없다는 듯 남아 있는 이 현실 앞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이 옳은지 말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실과 정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방향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잠언 말씀을 살펴보면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으나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잠언 12:22) 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을 말하지 않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선언입니다. 그리고 그 진실이 불편하고, 권력에게 불리하고, 침묵하는 편이 훨씬 안전할 때에도 말해야 할 진실이 있다는 뜻입니다. 지혜복 교사는 그 진실을 말했습니다. 학교 안에서 벌어진 성폭력, 외면 당하던 피해 학생들, 침묵을 강요받던 구조 속에서 그는 교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회복을 위한 ‘슬로우런(Slow Run)’ 마라톤] 2025.11.29 [고난함께, 하다하다 이제는 마라톤대회까지 합니다.] 고난함께는 2023년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보고서는 가습기살균제 사용자가 9,000,000명, 건강피해자가 950,000명, 사망자가 20,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합니다. 국가가 시판을 허용하고(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피해자들은 믿고 사용했을 뿐인데, 단군 이래 최대의 참사가 되었습니다. 이에 오랜 시간 아픔을 몸에 지닌 채,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해 싸우고 있는 가습기참사피해자들의 피해를 알리고 회복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마라톤 대회를 진행합니다. 많은 참가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슬로우런 수익금의 일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피해회복 활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입니다.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회복을 위한 ‘슬로우런(Slow Run)’ 마라톤] ‘슬로우런(Slow Run)’은 치유와 회복, 여유와 쉼의 마라톤을 지향합니다. ‘내 페이스가 가장 완벽한 페이스’라는 취지 아래 사회적 공존과 생태적 공존을 추구합니다. 대회 중에는 버스킹 공연과 슬로우푸드 체험이 진행되며,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친환경 마라톤으로 운영됩니다. 사회적 공존을 지향하는 마라톤행사가 진행되는 노을공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추모의 숲'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의 붕괴 참사인 삼풍백화점 잔해와 미처 수습하지 못한 유해가 버려진 곳입니다. 매년 유가족들이 찾아와 추모를 드리고 다시는 사회적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생태적 공존을 고민하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그리스도인 월례기도회] 🎗️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2025.11.20 11년이 넘도록 싸워온 이들이 남긴 발자국이 있습니다.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은 아무런 이정표도, 나침반도 없이 묵묵히 안전 사회를 위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11월 20일(목), 고난함께와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 교회 연합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월례기도회를 주관했습니다.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함께 걷겠습니다.
[55주기 전태일 기념예배 "모든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을"] 2025.11.13 "'모든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을' 이번 예배는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이라는 주제로, 전태일 열사가 외쳤던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절규가 오늘의 한국 사회와 청년세대에게 여전히 유효한 외침임을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특히 ‘가짜 3.3 프리랜서’와 플랫폼·특수고용 형태로 내몰린 청년 노동자들의 현실을 주목하며,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과제를 교회가 함께 붙들고자 합니다. 예배 순서 중에는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교통사고조사원(삼성화재 애니카지부)의 증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습니다. 또한 주제 메시지인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을 담은 상징적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여전히 ‘법 밖의 노동’을 견디는 수많은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 청년 노동자들의 현실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일시: 2025년 11월 13일(목) 저녁 7시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주관: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청년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교회인권센터, 영등포산업선교회, 인천도시산업선교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노동선교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설교자: 김중연 활동가
[한국옵티칼지회 Nitto Denko 고발 APEC 투쟁 연대기도회] 2025.10.29 "기독교사회선교선대회의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경주에서 진행한 본 기도회에 연대했습니다. 박정혜 동지가 600일만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 공장 옥상에서 내려온 지 2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노동자들은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거리에서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니토 덴코 본사의 태도 앞에 어떤 해결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어느덧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곳 경주에서 각국의 정상들이 APEC 정상회의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여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논의를 한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내일은 어디서부터 시작입니까? 국제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본으로 인한 노동착취와 인권 침해의 문제들을 마주하고, 진정한 노동의 존엄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내일을 지키는 길입니다.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이라는 명칭으로 다시 바꾸는 것으로만 노동의 존엄은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 들어와 온갖 혜택만 누리고 부당해고와 노동권 침해를 외면한 채 이익만 챙기고 떠나는 글로벌 먹튀 기업인 니토 덴코를 규탄하고, 하루속히 노동자들이 일터로 복직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는 역할을 다 해야 합니다. APEC은 글로벌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응답하라! Nitto는 집단해고 사과하고 고용을 승계하라!"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사진: 이한별 님
[지혜복 교사 지지방문 및 간담회] 2025.9.23 "몇몇의 사회선교 활동가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을 모아 지혜복 선생님과 연대인들이 투쟁하는 서울시교육청 앞 천막농성장을 지지 방문했습니다. 지난 600일 동안 A학교 성폭력 사안 해결과 부당전보 및 해임 철회를 위해 힘써 투쟁해오신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이 과정이 비단 투쟁 승리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학교 그리고 교육 전반의 평등과 안전을 목적으로 둔 중요한 사안임을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학교 내 폭력의 현실 속에서 지혜복 선생님의 투쟁은 이제 법정으로 향합니다. 부당해임을 철회하기 위한 1심 재판이 곧 시작됩니다. 법리적으로 이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지만,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어떤 불의하고 부당한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결국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의 지지와 응원,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부디 지혜복 선생님과 연대인들의 투쟁이, 이 땅에 쉬이 용기를 내지 못한 채 숨죽이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많은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으로 비추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들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평화가 현장 곳곳에 임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gonan
노동인권 연대
9달 전
12
고난함께 |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평화로운 세상·올바른 믿음의 교회 __Since 1989